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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

by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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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분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쉽게 말해서 주식을 더 만들어내서 파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투자를 진행하고 싶은데 투자에 필요한 돈이 부족할때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투자가 실적으로 연결되고 회사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유상증자는 호재가 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봤을때 유상증자는 현재 거래되는 주식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증자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악재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당 순이익이 클수록 투자가치가 있는 주식이라고 봅니다. 

현재 순이익이 1000이고 주식수가 10000주인 주식이 있다고 하면 주당순이익은 0.1입니다. 

유상증자를 통해서 2000주가 늘어난다고 하면 주당순이익은 1000/12000 = 0.083 이 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고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서 돈을 빌리는 것보다는 유상증자가 손쉬운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8일 테슬라가 5조 4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지난주 기준으로 828조 입니다. 지난 12월 유상증자 규모는 시총의 1% 미만입니다. 

2020년 9월에도 유상증자를 했었고 3개월만에 다시 유상증자 발표였습니다. 

 

이때 추가 주식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지 않고 분산해서 공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0년 12월 9일 기준 604 불이었습니다. 2021년 2월 19일 종가는 781불 입니다. 

유상증자 규모가 작기도 했지만 시장이 좋고 그 업종의 추세가 좋으면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의 출렁거림은 테슬라처럼 금방 회복되기도 합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 유상증자 이슈가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고 회복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상증자 방식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을 누구에게 먼저 줄 것인가로 나눠집니다. 

 

제3자 배정방식

 

기존 주주가 아닌 기업에서 명시한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여 넘깁니다.

투자한 회사가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하면 유상증자 참여회사, 참여회사 선정 이유, 해당회사와의 관계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진칼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주주배정방식

 

신주 인수 권리를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주주가 이 권리를 포기하게 되면 실권주 라는 선택받지 못한 주식이 생기게 됩니다. 

이 실권주 들은 다시 다른 주주나 제 3자에게 배정되게 됩니다. 

 

일반공모방식

 

일반을 대상으로 공모합니다. 

기존주주도 참여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공모청약을 할수 있다던지의 혜택은 따로 없습니다.

미국주식의 경우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일반공모방식이 가장 흔합니다. 

 

2.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새로 발행한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회사 재무구조나 자금사정이 안정적이어야 무상증자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체로 무상증자는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가지고 있는 유보금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나눠주는 것이므로 기업전체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무상증자 역시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1주당 가치는 하락합니다. 

 

국내 상장된 주식중 2021년 들어 무상증자를 결정한 회사는 총 11개 기업이었습니다. 

무상증자 공시후 이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고 이 가운데 카페24, 동양에스텍, 동구바이오제약, KMH등은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무상증자에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주가 부양의도가 담겨있습니다.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발생하면 늘어난 주식 수만큼 주가가 하락 조정 돼 가격이 싸게 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납니다.

이를 통한 거래유동성 개선 효과를 의도합니다. 

다만 실적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주가 상승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3. 감자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은 증자, 주식수가 줄어드는것은 감자 라고 합니다. 

 

감자는 기업의 규모를 줄이거나 합병할때 주로 진행됩니다.

유상감자와 무상감자가 있습니다. 

 

4. 액면분할

 

애플도 테슬라도 2020년에 액면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액면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액면분할은 현재의 주가를 n으로 나누고 주식수를 n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보통 한주당 가격이 비싼 주식을 나누게 됩니다.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에 주당가격이 250만원 정도일때 1/50 으로 액면분할 하게 됩니다.

그래서 5만원대 주식으로 변신했습니다. 

 

애플은 2020.07.30 에 380달러의 주가를 1/4 로 액면분할 합니다.

테슬라는 2020.08.31 에 2318.49 달러의 주가를 1/5 로 액면분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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