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장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크래프톤 주가와 상장일정 주의할 점을 알려드립니다. 

 

크래프톤 

 

게임회사 입니다.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PUBG가 크래프톤의 자회사입니다. 텐센트와 펍지가 공동 제작한 게임이 배틀그라운드입니다. 크래프톤에는 MMORPG 게임을 제작하는 블루홀이라는 회사도 속해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게임을 만드는 회사들이 속해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이후에 엘리온이라는 게임을 출시했는데 기대만큼 흥행은 아니었습니다. 

 

2021년 2월 전세계 모바일 게임 흥행 순위 1위를 배그 모바일이 차지했습니다. 배그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는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는데 인도 중국의 분쟁이 심해짐에 따라 인도에 배그 모바일 출시가 어려워졌습니다. 크래프톤은 퍼블리싱을 직접 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시도 올해 내로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 주가 

크래프톤주가-증권플러스앱

 

오늘 (21.06.16)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플러스 앱에서 조회한 크래프톤 주가입니다. 57만 5천 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의 경우 매도하는 사람과 매수하는 사람을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호가가 촘촘하지 않고 벌어져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투자 방법

총 발행주식수는 4327만주 정도 됩니다. 현재 주가 57만 5천 원에 4327만 주를 곱하면 시가총액은 대략 24.8조 원 규모입니다. 2020년 매출액은 1조 6704억 원 , 영업이익은 7739억 원이었습니다. 게임업계 시총 상위권 종목들을 보면 엔씨소프트가 18.6조 , 넷마블이 11.3조, 펄어비스와 카카오 게임즈가 각각 4.2조 정도입니다. 엔씨소프트의 2020년 영업이익은 2.4조, 영업이익은 8248억 원이었습니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만 단순 비교했을 때 크래프톤의 시총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PER 이 2021년 1분기 기준 39배입니다. 넷마블 PER이 36배입니다. 

 

크래프톤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1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약 94% 가 해외매출입니다. 또한 온라인 부분보다 모바일 부분의 매출이 큰 편입니다. 

 

상장 일정 

 

어제 (21.06.15) 크래프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크래프톤 IPO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모가밴드는 45만 8천 원~ 55만 7천 원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6만 주입니다.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7월 14일 ~ 15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고 7월 중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참여합니다. 

 

중복청약금지 이슈

 

6월 20일부터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가 시행됩니다. 이전까지는 증권사 전산망 통합 작업이 완료 되지 않아 공모주 청약 시 다른 증권사에 청약을 넣으면 한 사람이 여러 계좌로 중복 청약이 가능했었습니다. 6월 20일부터는 증권사가 청약자의 중복 청약 여부를 확인하고 중복 배정을 하지 않게 됩니다. 여러 건을 청약하는 경우 가장 먼저 접수한 청약만 유효하게 됩니다. 

 

1인당 1계좌만 신청하게 되므로 청약 경쟁률은 다소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균등배정 물량도 조금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의 경우 6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중복청약 금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6월 20일부터 시행됩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이 20일 이전에 완료되어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할 점 

 

게임업계 시가총액과 비교해서도 현재 크래프톤의 주가 수준은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많은 관심이 몰렸던 SKIET 상장 날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던 것도 대어급 IPO는 상장 첫날 수익을 준다는 믿음을 무너지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