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리밸런싱

MSCI 지수는 무엇이고 MSCI 지수 리밸런싱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주식에 관심가지다 보면 뉴스 중에 MSCI 지수 관련된 이야기들이 종종 나옵니다. 

 

1. MSCI 지수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입니다.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미국계 펀드 대부분이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MSCI 는 23개 선진국 시장과 26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각국의 상장된 주식을 업종별로 분류해 종목을 선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종목들이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로벌지수 - MSCI ACWI (all country world index) 

 

선진국지수 (23개 국가) -MSCI DM (Developed market) 

>>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칼,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호주,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신흥시장지수(26개 국가) - MSCI EM (Emerging market) 

>>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럼비아, 멕시코, 페루, 체코, 이집트,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UAE, 중국,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대만, 태국 

 

Frontier Market (차기 신흥국)

 

우리나라는 1992년 붙터 신흥국(EM) 지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반면 FTSE 지수와 S&P 글로벌 주가지수에서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08년 부터 우리나라는 DM 승격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역외환율시장이 없다는 이유로 2014년 승격 대상에서 탈락했습니다. 

 

국가별 지수 뿐만 아니라 사이즈별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도 제공됩니다. 

 

2. MSCI 지수 영향 

 

MSCI DM 지수에 편입될 경우 신흥국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MSCI EM 지수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0% 이상입니다. 

우리나라가 EM 지수에 계속 남아있으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계 자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MSCI EM 지수내에서 한국 비중은 최대 16% 정도에서 현재 12% 정도로 낮아져있습니다. 

 

3. MSCI 리밸런싱

 

1년에 4회 조정을 합니다. 2, 5, 8, 11 월에 조정합니다. 

반기변경이 5, 11월 이고 분기 변경이 2, 8월 입니다. 분기변경은 보통 반기 변경보다 교체 종목이 적은편입니다. 

 

MSCI EM 지수에서 우리나라 비중을 낮추면 외국인 매도액이 증가합니다.

MSCI 지수에서 우리나라 비중이 조절될때 국내 주식시장이 출렁이기도 합니다.

 

 

2020년 12월에 10개의 중국기업을 주가 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기업에 제재를 하는것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중국 기업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대체할 경우 한국 증시에는 외국 자금의 매수세가 유입될수 있습니다. 

 

 

2020년 8월 리밸런싱때는 씨젠, 신풍제약, 알테오젠이 신규편입 되었고 헬릭스미스, 대우건설, 현대백화점이 편출되었습니다. 

 

2020년 11월 리밸런싱때는 SK케미칼, SK바이오팜, 두산중공업이 편입되었고 포스콩인터내셔널 BNK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우 가 편출되었습니다. 

 

 

2021년 2월 리밸런싱을 앞두고 나온 뉴스들을 살펴보면 지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던 빅히트와 녹십자는 신규 편입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SK바이오팜은 EM 내 비중이 0.0025% 에서 0.031% 로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현재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7개 입니다. 

 

국내증시에서 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될 종목이나 비중이 늘어날 만한 종목을 고려해 보는것도 투자아이디어가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