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공공재건축 후보지 5곳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지정된 곳과 현재까지 진행상황, 앞으로의 일정 알려드립니다.
공공재건축 기본개념 관련 포스팅 참고하세요
공공재건축은 LH, SH 등 공공이 참여하는 경우 용적률 등 규제 완화,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부여하여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입니다.
얼마전 발표되었던 공공재개발 관련 진행상황도 참고하세요
1. 공공재건축 진행상황
2020년 8월 21일 ~ 9월 30 일에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 공모에 참여하여 사전컨설팅 결과를 회신 (2021년 1월 15일) 한 7개 단지 중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고 주민 동의를 최소 10% 이상 확보한 5개 단지가 이번에 후보지로 결정되었습니다.
2. 공공재건축 후보지 5곳
5개 단지 모두 1단계 종상향을 적용하여 기존 대비 용적률이 평균 178%p 증가 합니다.
공급세대도 현행 세대수 대비 1.5배 증가 하며 조합원의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계획 대비 평균 52%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신길13구역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오랫동안 지연 중입니다.
현행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 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현행 258%p 에서 130%p 상향하고 층수도 최고 35층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2021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였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한 곳이 대략적으로 신길 13구역인데요.
신길12구역(신길 센트럴자이), 11구역(래미안 프레비뉴) 은 이미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어 새 아파트로 입주한 곳입니다.
망우1구역
2012년 조합이 설립되었으나 각종 분쟁과 사업성 확보가 되지 않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곳입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합니다.
총 438세대 중 일반분양분 146세대를 확보하여 사업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미성건영아파트
인근 교육시설로 인한 높이 제한이 있는 곳입니다.
단지 전체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부지정형화를 위해 일부 필지 편입을 추진하고 공원등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북쪽 필지를 정비구역으로 편입 추진중입니다.
카카오지도 상으로 보면 학교에 둘러싸인 위치네요.
지하철 2호선역까지는 거리가 꽤 있습니다.
강변강서
1971년 준공된 단지입니다. 현 용적률이 297%로 용도지역 변경없이 사업성 확보가 곤란하여 1993년 조합설립이후 정체되어 있는 곳입니다.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층수도 35층 까지 확보하여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과거에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지은 아파트들은 현재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한강변으로 높은 용적률을 받은 단지들이 꽤 있는데요.
이런곳들은 공공재건축이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총 286세대중 50세대를 분양주택 (일반+ 공공) 으로 공급하여 서업성을 개선 할 예정입니다.
입지는 참 좋은곳인데요. 어떻게 사업이 진행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한 곳입니다.
중곡아파트
단지내에 도로가 관통하여 효율적 건축배치가 곤란했던 곳입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여 사업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2015년에 주민들이 사업포기 의사를 표명했던 곳입니다.
종상향으로 일반분양분을 36세대 공급하여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3. 앞으로의 일정
주민 요구사항, 개정된 법령등을 반영하여 5월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조합총회 등을 개최하고 동의율을 확보하는 후보 사업지는 공공시행자로 지정하고 신속하게 정비계획을 확정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필요한 동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LH 또는 SH 단독 시행의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2/3 동의 필요.
조합과 LH 또는 SH 공동시행의 경우 조합원의 1/2 동의 필요.
공공재건축 뿐만 아니라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도 컨설팅 결과를 4~5월 중 제시하고 7월중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공공재개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은 다릅니다.
공공재건축과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도 다릅니다.
공공재개발이나 공공재건축은 기존의 정비사업처럼 조합방식으로 진행되지만 SH 나 LH 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공공직접시행은 조합방식이 아니고 공공에서 A부터 Z까지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향후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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